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문단 편집) == 이 게임이 유지되'던' 이유 == 운영은 막장이고 버그투성이고 문제점이 산적한 이 게임은 그러나 여전히 소맥의 주요 돈줄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사실 온라인 게임이 삽시간에 뜨고 지고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7년 이상'''을 버텼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면 이렇게 문제점이 산적했는데도 왜 안 망했'''었'''는지 따져보자. '''운영이나 밸런스 문제는 제쳐놓고, 게임 자체만 본다면 제법 꽤 괜찮았다.''' 캡파가 다른 FPS 혹은 TPS에 비해 확실히 차별 되었던건, 바로 '''근접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태까지 의도치않게 적과 조우하거나 최후의 발악 같은 상황을 빼면 거의 장식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의 활용성을 가지던 슈팅 게임의 근접무기가, 캡파에선 확실하게 주무기로 활용할 수 있는 성능을 보였으며, 타격감은 생각보다 착착 감기는 느낌에다가 높은 조작 자유도 덕에 아케이드 액션게임 특유의 액션성도 충분하다. 거기에 소맥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버그나 각종 테크닉을 통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수 있는 편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지만 반대로 하드코어 골수 유저로 전직하게 되면 그 재미를 충실하게 느낄수 있으며 자기가 근접전에 약하더라도 사격으로 충분히 제압 가능한, 풍부한 기체 풀을 바탕으로 가위바위보 게임이 성립된다. 그야말로 각종 아이템과 기체를 지르는 소맥의 충실한 호갱님이 되는 것이다. 특히 '''근접과 원거리, 중거리 서로 먹고 먹히는 3속성 기체 사이의 치열한 심리전과 자리잡기'''는 이 게임의 진면목이었다. 접근을 불허하는 '''원거리 기체'''의 각종 장거리 빔 또는 실탄 저격 무장에는 다운 효과가 달려 있어서 멀리서 상대 기체를 행동불능에 빠뜨릴 수 있고, CC기는 경직 정도가 최대라 약간 부족하지만 빔 라이플, 기관총 부터 호밍 미사일 까지 엄청난 견제력의 '''중거리 기체'''의 짤짤이와, 멀리서 서서히 체력을 갉아먹는 판넬류와의 미묘한 심리전도 있고, 이런 사격전으로 형성된 전선을 각종 방어스킬과 돌진기, 아니면 무식하게 부스터 하나로 강습하여 전선을 붕괴시켜버리는 '''근거리 기체''' 등, 서로 다른 세 속성의 기체들이 팀을 이뤄 만드는 다양한 전법도 이 게임의 긴장감을 높여주었다. 또 건담이라는 초대형 떡밥을 홀로 독식하여 나온 온라인 게임이라는 장점이 있다. 오픈베타 초창기에만 우수수수 몰려서 우수수수 빠져나갔고. 2011년 2월 기준으로 동접자가 2000명도 채 되지 않는 저조한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원래 한국에서 건담이 마이너 하다는걸 생각하면...한국에서 건담 관련 각종 이벤트에서 캡파 관련으로 건담을 좋아하는 초중딩들이 몰려드는걸 생각하면 그만큼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존재한다는 얘기.[* 물론 이 때문에 최근 건담, 특히 더블오 관련 기체들이 심하게 버프를 받는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더군다나 캡파는 한국, 아니 전세계적으로 따져도 드문 PC 건담 온라인 게임이며 별 시덥지 않은 외전/마이너 기체들도 충실히 내주는 게임이기도 하다. 500여개가 넘는 수많은 기체 바리에이션은 많은 건담 팬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한 것 또한 사실이며 실제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건담 시리즈/기체가 업데이트됐다는 이유만으로 캡파를 시작하는 건담팬도 있었다. 심지어는 다른 모든 건담게임을 통틀어서도 오로지 캡슐파이터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기체도 적지 않았다. 타 게임에서는 보스 전용으로 나오는 거대한 기체들도 플레이어블로 충분히 내주었으며 이 게임에 등장하는 기체 중 플레이어블로 사용할 수 없는 기체는 [[아프사라스Ⅲ]]와 [[데빌 건담]] 뿐이었다. 캡파 이후에 나온 작품들 도 보통 주연급 기체들이나 인기 기체위주로만 다루는 것과 대조적이다. 건담 IP 중 캡파만큼이나 롱런하는 작품은 없다시피하다. 반다이남코 게임즈가 건담IP로 삽질만 한건 아니고 한때 건담VS가 일본에서 국민게임의 자리를 꿰찼지만 일본 게임시장의 특수성으로 인해 수명자체가 짧았으며 애초에 얘는 '''TPS가 아니라 그냥 격투게임이다.''' 그 뒤로도 반다이는 건담 IP로 캡파와 비교해도 별반 나은 게 없는 쓰레기 게임을 양산하다시피 했다. 21년에 와서도 IP관리능력을 지적받는 상황이고 이때문에 게임성 자체는 좋았던 캡파가 지속적으로 비교되는 것이다. 거기에 은근히 소맥이 유저의견을 반영하여 패치를 내주거나 이벤트를 자주 여는 편이기도 하고 (단 초기시절은 이러진 못하였다.) 이런 이벤트 때는 네개 있는 서버중 2채널이나 3채널정도 차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건담 팬이기에 건담을 즐기는 사람도 많고, 무엇보다 '''국내에 딱히 한글화 돼서 나온 건담 게임이 없어서[* 캡파가 망하기 직전에야 건담 카드 콜렉션 같은 일본산 모바일 게임들이 한글화되었고, 한국에서도 건담 배틀 스테이션이나 슈터 같은 작품들이 나왔다. 콘솔 한정으로는 [[기동전사 건담 EXTREME VS-FORCE]] 이전까진 2007년작 타겟 인 사이트 이후 무려 8년동안이나 한글화된 타이틀이 없었던 셈.]'''이라 일종의 독점 상태인 것이 이 게임이 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이다. 원작 재현이 잘되어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 게임의 원작 재현은 개판 그 자체다. 유닛 설명이나 무기 이름이 엉터리로 적혀 있는 건 부지기수요[* 예를 들면 샤아 전용기로 개발됐다가 성능 부족으로 쳐박혀 있었으나 퀘스에게 넘겨진 퀘스 전용 야크트 도가는 퀘스 전용으로 '''개발된 기체'''이라는 설명을 달고 나왔다. 뭐가 문제냐면 누굴 전용으로 개발했는지가 틀린 것.], 그나마도 한 두줄 적고 끝내는 막장 사례가 빈번하게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오늘날에 와서 라인업되는 유닛들은 모두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을 그대로 가져오는 편이다. 주로 업데이트되는 UC/AGE/빌파 기체들의 설명들이 대표적. AGE의 설명이 짧은 이유는 소맥이 AGE에게 관심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의 설정을 가져와서 그렇다. 빌드 파이터즈 기체 설명들도 모두 공식 홈페이지를 가져왔으며, UC 또한 마찬가지. 예전 속성 시스템의 부작용으로 설정과 맞지 않는 스펙을 가진 기체들이 넘쳐난다.[* 예를 들어 빠젯은 간이형 사이코뮤인 바이오 센서를 탑재해 반응, 운동성이 뛰어나야 하나 빠기 라는 태생적 한계로 인해 반응이나 운동성이 좋지 못하다. 그리고 불합격한 파츠를 끌어모아 만들었다는 설정의 육건은 방어력이 강하고 운동성, 공격력이 시궁창인 기체로 재탄생했다. 뭐 육전형 건담이야 '불량 파츠 때문에 운동성이 시궁창이다'라는 설명이 어느 정도 성립이 되긴 하지만 빔 라이플-180mm 캐논-헤드 발칸 등 표준무장은 건담과 공유하는 만큼 공격력은 이후 줄줄이 나온 건담 4호기-건담 5호기까진 아니더라도 퍼스트 건담보다는 무조건 더 높아야 정상이다.] 게다가 3무장 체제를 고집하는 터라 수 많은 기체들이 가지고 있던 많은 무장을 버려두고 칼 빔라 발칸, 혹은 격콤 같은 획일화된 구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님버스 전용 블루 데스티니 2호기의 경우 빔 샤벨, 빔 라이플, 흉곽 미사일, 흉곽 머신건 등의 다양한 무장을 가졌음에도 기존에 나온 블루 데스티니들과의 차별성 및 묵기라는 포지션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빔 샤벨, 빔 라이플, 격투 콤보라는 무장 구성을 가지고 나왔다.] 물론 생각하지 않은 의외의 부분에서 설정을 살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보다 설정을 제대로 못 살리는 경우가 태반이다. 대표적으로 그라함 전용 플래그 커스텀은 설정 다 무시하고 '''빔 타입 맵병기형 필살기'''를 들고 나오려다가 반다이의 태클을 먹고 전탄 발사형 필살기로 교체된 웃지못할 일화도 있으며[* 이후 나온 양산형 오버 플래그는 정상적으로 맵병기형 필살기를 들고 있지만, 이것도 건담 헤비암즈 개량형이 먼저 선보인 고속연사형 맵병기다.], TP장갑과 빔 반사 특수 기능이 특징인 포비든 건담은 '''그 어느 것조차 가지고 있지 않다'''. 더욱이 가자C나 무라사메 같은 기체들은 C랭크라는 이유로 가변 기능마저 제거 당하는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 원작 스토리를 재현했다는 원작 미션조차 유저들이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에서 원작 재현도에 대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가지 사례로 19화 시점에서 45화 시점으로 초고속 스킵으로 넘어간 Z건담 원작미션이 있다.] 다만... 2013년 7월부터 2014년 초반부까지 웹캡을 위시로 한 [[랜덤박스]] 기체를 2주~1달에 1~3개씩 업뎃하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쌓였고, 이 와중에 밸런스 문제, 래더매치 문제 등에 관한건 완전히 뒷전이라 엄청난 유저들이 빠져나가며 거의 치명타를 입었다. 그나마 14년 중반부부터 일반캡슐 업뎃에 퀘스트 개편에 밸런스패치도 그런대로 해나갔지만... 14년 초반부부터 시작된 알본즈->월에이->네오지옹->다크매터에 이르는 십사기기체 연달아 업뎃 이후 돈을 빨아먹은 후 즉시하향이라는 속 뻔히 보이는 현질유도를 실행함으로써, 유저들의 원성을 크게 샀다. 결국 [[창세기전 4]]가 등장하면서 캡파를 버릴게 뻔하다는 소문이 팽배하게 돌고 있으며, 2월 6일자로 올라온 공지 이후 아무런 공지가 올라오지 않고, 설날과 8주년 이벤트를 스킵하면서 완전히 초상집 분위기가 되었다. 그리고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이 등장하였고, 3월 12일자로 넥스트 에볼루션의 CBT가 시작되면서 일본 캡파 서비스 종료가 공지되면서 '''망조는 현실이 되었다.''' 2015년 3월 12일에 [[SD건담 넥스트 에볼루션]]CBT가 '''첫날부터 완전히 말아먹음'''으로써 기대하던 유저들이 다시 캡파로 귀환, 생명이 약간 연장되었다. 물론 아직 CBT이기 때문에 최적화 문제와 컨덴츠 부족 등이 해결되면 모를 일이다. 게다가 CBT 기간 중에 캡파에선 [[http://gundam.netmarble.net/Community/Notice/view.asp?menu=1_1_1&tbName=CappaNotice&idx=1853&searchCatIdx=13|#]] 기간 한정 '''캐쉬템'''인 오퍼레이터 관련 상품의 판매 중지 공지가 올라왔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캐쉬템 판매를 줄여가며 섭종 수순을 밟는 게 아닐까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3월 19일 업데이트에선 원래 밴시 노른과 베이건 기어 시드가 커캡에서 내려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그냥 둘 다 남아있으니... 2015년 4월 28일부로 바라던(?) 서비스 종료 공지가 올라왔다. 예정일은 2015년 5월 29일. 이용자는 많이 줄었어도 스쳐 지나간 사람들이 많았는지 사이트마다 한마디씩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물론 아쉬워하는 글도 보이지만, 망하는 모양새가 창세기전4 밀어주느라 캡파를 버린듯한 느낌이라 그야말로 저주글 일색이다. 2015년 3월부터 업뎃이 끊긴 이후 5월 28일까지만 해도 유저수가 대폭 줄어 있었으나, 5월 29일. 서비스 종료 당일이 되자 다시 유저들이 벌떼같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5월 30일부로 서비스 종료 직전 외치기 대기유저만 299명이 대기했으며, 방 갯수도 업뎃이 그나마 유지되던 14년 후반기를 연상케할정도로 많았다. 망겜망겜 거리면서 소맥을 비판하였지만 그래도 게임에 애착을 가졌던 유저들이 많았던 셈. 결국 회사는 부도 났고 창세기전 ip는 넥스트 플로어에 팔렸다. 이와 함께 이 게임의 판권은 그대로 소멸되었다.[* 물론 건담이라는 IP자체는 여전히 반다이에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